영국 데일리메일에서는 악성 종양으로 오랜 시간 힘겹게 투병 생활을 해왔던 14살 강아지 '머피'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안락사를 앞둔 머피는 주인과 함께 마지막 산책을 했고, 주인은 머피의 발자국을 따라 모든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뒤따라 갔습니다.
사진설명: 투병 생활 중인 머피의 사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줄로만 알았던 반려견 머피...
골드 리트리버 머피는 이미 코와 목에 악성 종양으로 인해 더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상태는 더 악화하여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수의사는 머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안락사를 권유했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머피를 놓을 수 없었던 주인 '데일 톰프슨'씨는 머피와 함께 하는 마지막 산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톰프슨씨는 영원한 동반자이자 반려견인 머피를 놓아주기로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여느 때처럼 걸어가는 머피와 그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주인 톰프슨...머피는 주인과 함께 마지막 산책을 하고, 주인의 품 안에서 조용히 잠들었습니다.
사진설명: 반려견 머피와 주인 톰프슨
사진설명: 머피가 항상 앉아 있던 모습.
머피가 가장 좋아하던 강아지 인형...
늘 반겨주던 나의 영원한 친구 머피...
머피와 함께 했던 모든 시간이 나에게는 제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을 알게 해준 머피야...
꽃같이 아름다웠던 너의 모습을 영원히 기억할께, 머피~
톰프슨씨는 머피의 안락사 이후 "나의 슬픈 마음을 다 표현할 길은 없다.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머피와 만나게 된 것도 큰 인연일지 모른다"며 "머피가 부디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평화롭게 잠들길... 나의 영원한 친구 머피에게'
-너의 영원한 친구 톰프슨이-
출처: Dale E. Thompson 트위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