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 15일 케냐 마차코스에 위치한 쿰비 초등학교에서 LG전자 김사녕 케냐법인장(오른쪽)이 쿰비 초등학교 이사회 알바나스 회장에게 ‘희망마을’ 사업을 위한 건축 도면을 전달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비영리 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케냐와 베트남, 인도 등에서 주거 취약계층 주거개선 프로젝트 '희망마을' 사업을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LG전자가 글로벌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LG 컴 홈 챌린지(LG Come Home Challenge)' 캠페인의 일환으로, LG전자와 고객이 공동으로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한 후원금이 사용된다.

8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안전한 집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를 지원하고, 공동 식수 시설이나 학교 도서관, 급식 시설 등 위생·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각 나라의 공공시설에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을 전자제품도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이달부터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후손에게 주거지를 제공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향후 3년간 진행하기로 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생활지원금과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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