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인은 한 번쯤 나 대신 출근해줄 분신이 있었으면 하는 꿈을 꿀 때가 있다.
시바견을 키우는 한 견주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강아지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고 앉은 시바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손을 키보드 위에 얹고 제법 진지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달리 모니터 앞에서 잠시 멍때리는 듯한 표정은 현실 직장인의 모습 같아서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컴퓨터의 잠금을 결국 풀지 못한 것인지 시바견은 한참 동안 모니터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결국 눈이 감긴 것 같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