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51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리는 제 2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 세계 집회 및 중국억류 116일째 전재귀 목사 석방촉구 집회가 개최된다.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이하 탈북교연)','탈북난민 북송반대 각3천 목사단/장로단/여성지도자단','북한자유를 위한 한인교회연합(KCC)'가 공동주최하는 1일 오후2시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는 서울 중국대사관과 부산, 광주 중국영사관 등에서 각각 오후2시,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2차 집회에는 지난달 25일 '탈북교연'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목사, 장로, 권사들이 결성한 '탈북난민 북송반대 각 3천 목사단/장로단/여성지도자단'과 전재귀 목사 부인 박성자 사모가 참석해 석방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아시아에서는 9개국 13개 도시(대만-타이페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몽골-울란바트르, 이스라엘-텔아비브,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일본-동경/훗사, 태국-방콕, 필리핀-마닐라·앙겔레스, 한국-서울·광주·부산), 유럽 17개국 18개 도시(네덜란드-헤이그, 덴마크-코펜하겐, 독일-베를린/프랑크푸르트, 러시아-모스크바, 루마니아-부카레스트, 벨기에-브뤼셀, 스웨덴-스톡홀롬, 스위스-베른, 스페인-마드리드, 영국-런던, 오스트리아-빈, 이탈리아-로마, 체코-프라하, 포르투칼-리스본, 폴란드-바르사뱌, 프랑스-파리, 헝가리-부다페스트), 미주 8개국 14개 도시(과테말라-과테말라시티, 도미니카-산토도밍고, 멕시코-멕시코시티/티아나, 미국-엘에이/워싱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휴스톤, 에콰도르-과야킬, 캐나다-오타와/토론토, 코스타리카-산호세, 페루-리마), 아프리카 4개국 4개 도시(가나-아크라, 남아프리카공화국-프리토리아, 세네갈-다카르, 케냐-나이로비), 오세아니아 2개국 2개 도시(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에서 총 40개국 51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탈북난민북송반대 중국대사관 앞 집회를 주도해 왔던 '탈북난민구출네트워트'(공동대표 서경석목사 외 3인)는 북송반대 운동에 한국교회가 조직적으로 동참하기를 호소했고 그 결과 지난 6월 27일 한국교회백주년 기념관에서 '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삼환목사, 이하 탈북교연)과 '탈북난민북한구원세계교회연합'(공동회장 박희민 목사, 김삼환목사)이 출범됐다.
또한 미국 엘에이에 본부가 있는 '북한자유를위한한인교회연합'(KCC 대표간사 손인식목사)과 함께 6월 27일, 28일 양일간 전 세계 26개국 한인교회 목사들 38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국제회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각 나라 중국대사관과 영사관 앞에서 북송이 중단될 때까지 두 달에 한 번씩(격월 첫째주 목요일) 동시다발로 북송반대 집회를 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