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의 3차 발사가 임박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 따르면 나로호가 26일 오후 3시30분께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 발사는 100kg급의 ‘나로과학위성(STSAT-2C)’을 ‘나로호(KSLV-I)’에 실어 지구 저궤도(근지점 고도300km, 원지점 고도 1,500km)에 쏘아 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는 100kg급 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길이 약 33cm, 직경 2.9m, 총 중량 140톤 규모이다.

또한 이번 3차 발사시 탑재되는 '나로과학위성'은 우주환경관측 및 우주기술점검의 임무를 맡는다.

앞서 나로호는 2009년 8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 발사됐으나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3차 발사가 성공하면 한국은 10번째로 로켓을 자체 개발해 쏘아 올린 나라가 된다.

이번 발사는 나로호의 1단 부분을 제작한 러시아와의 계약 조건상 마지막 기회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0분에는 현장 기상상황에 따른 발사여부와 발사시간이 최종 확정돼 발표되며 예정 시간 10분전부터 카리스쿨과 나로호 발사 캠페인 홈페이지(www.kslv.or.kr)에서는 YTN 생중계로 발사 실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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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3차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