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서울지하철노조 대의원대회 모습이다.

2012년 임진년을 3개월 앞두고 서울지하철노조가 2012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노사협상에 나선다. 지난 2010년 맺은 서울지하철 노사 '단체협약'은 올 12월 말 만료돼 협약 갱신이 급선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위원장 정연수)는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신답 별관 9층 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2012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안’을 승인하고, 노조 교섭위원을 인준했다. 이로써 오는 30일부터 ‘2012년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노사협상에 나선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대회사를 한 서울지하철노조 정연수(국민노총 위원장)위원장은 “올 초부터 시작해야 할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노사 교섭이, 2012년이 두 달여 남은 시점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임금인상과 정연연장, 승진, 고용안정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의원대회에서는 집행부의 ‘임금 인상안과 단체협약안’ 보고에 이어 ▲2012년 사업 및 예산안 예산 ▲조합비 인하 ▲교섭위원 인준 등의 심의를 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시청광장에서 ‘201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승리’를 위한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회의실에서 1차 노사교섭에 들어간다.

노조는 임금 5.7% 인상 요구와 단체협약 안으로 고용안정, 정연연장, 승진, 비정규직 처우개선 등의 현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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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대의원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