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우리나라가 송도국제도시에 GCF 사무국을 유치함에 따라 2014~2017년 향후 4년간 모두 4000만 달러를 신탁기금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GCF에 송도국제도시 내에 있는 국제기구 전용빌딩 I-타워 15개층의 무상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GCF본부 유치로 교통인프라가 확충된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왔던 송도국제도시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GTX(수도권광역고속철도)의 조기착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은 GCF 이사회에서 GCF본부가 송도국제도시로 유치된다면 GTX 인천지역 확장노선에 대한 조기착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GTX는 내년 조기착공을 시작으로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구간은 송도에서 청량리까지이며, GTX의 최대시속은 200km(평균시속 100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되는 2018년도부터는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