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빌려본 책이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 저/김진준 역 문학사상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일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도서별 대출 빈도 집계 결과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균, 쇠'가 81회로 가장 많은 대출 횟수를 기록했다.
이 책은 서울대 도서관에서 2008년부터 5년간 대출 기록수에서도 522회를 기록해 가장 많은 대출 회수를 보였다.
'총,균,쇠'는 무기,병균, 금속이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지 인류 문명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인류학 서적으로,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한편 '총, 균, 쇠'에 이어 '달콤한 나의 도시(정이현)' 73회,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 64회, '설득의 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이 63회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