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담임 길자연 목사)의 '후임 목사 청빙을 위한 공동의회'에서 길요나 목사(45·과천왕성교회)가 후임으로 결정됐다.
교회 측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30분 열린 공동의회에서 길요나 목사는 참석자 1,530명 중 찬성 1,035명, 반대 441명(기권 7명 포함), 무효 54명의 표로 공동의회 재석 인원의 3분의2(65%) 이상인 70.1%가 찬성해 후임 목사로 청빙됐다.
길요나 목사는 현 담임목사인 길자연 목사의 아들로, 2002년 길자연 목사가 왕성교회의 지교회 형식으로 설립한 과천왕성교회의 동사목사로 2005년 6월 부임해 2006년 12월 과천왕성교회의 위임목사로 부임해 목회했다.
길자연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2003년, 2011년 두 차례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