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의 신임 총장에 취임한 김명용 박사가 이 대학의 신학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사의 신학을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 제20대 신임 총장에 취임한 김명용 박사는 “장신대는 한국 신학의 요람과 같은 곳”이라며 “장신대의 신학이 바로 서면 한국교회의 신학이 바로 선다. 그렇게 한국의 신학을 책임지고 있는 학교”라고 전했다.
그는 "장신대가 한국을 넘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체의 신학을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며 "중국교회의 신학적 상황은 매우 위태롭다. 이단과 사이비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총장은 "지금 세계는 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 신학이 득세하면서 선교와 교회의 성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를 향하는 복음적 신학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장신대의 신학을 '복음적'이며 '에큐메니칼적'인 것"으로 정의했다.
덧붙여 그는 "신학만이 아닌, 기도와 사랑의 중요성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장신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