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묘역 내리막길이 나무로 교체됐다.ⓒ기념재단 제공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거룩함과 역사성의 조화’라는 원칙 아래 새 단장을 했다.
40일간 공사로 묘역 내 차도 보도블록이 철평석으로 바뀌었으며 묘역 내부 좁은 순례길은 벽돌 대신 현무암(화산석)으로 깔렸다.
또 눈비가 올 때 미끄럼 위험이 있던 어린이묘역 쪽 내리막길과 성공회 쪽, 남쪽 돌계단, 소다가이치 묘역 앞을 100년의 내구성을 가진 계단을 울링(하드우드) 나무계단으로 교체했다.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있었던 양화진 성지 공원으로 나 있는 산책로에는 슬레이트석을 깔아 넘어짐을 방지했다.
이번 공사로 묘역 내 낡고 어두운 21개의 가로등이 교체됐으며 묘역 내 역사적 기념물의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했다.
또 콘크리트로 된 선교기념관 옆 벽을 산석으로 쌓는 공사도 진행했다.
이번 40일간 1차 공사에는 총 5억여원이 소요됐으며 앞으로 진행될 2차 공사에는 묘역 출입문 4곳 교체설치, 선교기념관 주변 등이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재단(이사장 강병훈 목사, 100주년기념재단)으로부터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양화진) 관리를 위임받은 100주년기념교회(담임 이재철 목사)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