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불이 발생, 불꽃이 칫솟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 불이 발생, 불꽃이 칫솟고 있다. ©뉴시스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의 33층 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6시간 째 진화작업 중이다.

당초 소방당국은 화재난 뒤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으나, 강풍에 다시 불이 번지고 있어 진압까지 상당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함께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저층부터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아파트 옥상과 피난층에 대피해 있던 주민 77명을 구조했다.

9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단순연기 흡입 등으로 8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가 난 아파트 이재민들은 울산시가 마련한 남구 스타즈호텔로 임시 대피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났다"는 최초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KTX를 타고 이날 오전 8시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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