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Zoo Land
미국 테네시주에 사는 한 부부는 18개월 된 아기 브라이슨(Bryson)과 사랑스러운 반려견 샤일로(Shiloh)와 함께 집 앞 정원에서 종종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강아지 샤일로는 꼬마 주인에게 늘 상냥했고, 둘은 정원을 함께 뛰놀고 뒹구는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날도 부부는 정원 그네에 앉아 아기와 강아지를 바라보며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강아지 샤일로가 아기를 향해 돌진하며 뛰어올라 넘어뜨리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부부는 혹시나 강아지가 아이를 공격하려는 줄 알고 급히 뛰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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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기서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합니다. 강아지가 공격하려던 것은 아기가 아니라 뱀이었습니다.
아기를 공격하려고 했던 뱀은 70~95cm 길이의 황갈색 독사 ‘코퍼헤드’로 이 뱀에 물리면 심하게 부어오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샤일로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어린 주인을 독사로부터 지켜냈습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뱀과 대치하던 샤일로는 결국 뱀이 물러나고 나서야 몸을 떨며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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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강아지가 독사에게 물렸다는 것을 깨닫고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몇 주간 샤일로는 부기와 통증에 시달렸지만 다행히 회복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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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위험을 무릅쓰고 독사로부터 아기를 구해준 샤일로에게 마음 깊이 감사했습니다.
샤일로도 자신이 꼬마 주인을 지켜냈다는 것에 뿌듯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샤일로와 브라이슨은 이전보다 더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다시 평온한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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