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서울, 경기 지역 극장에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한 (오른쪽)배우 이병헌, 감독 추창민. ⓒCJ엔터테인먼트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9월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주연배우 이병헌과 추창민 감독이 지난달 29일 서울과 경기 지역 극장에서 깜짝 게릴리 무대 인사를 가졌다.

이병헌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저희 영화를 찾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저도 어머니를 도와 명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연휴에 저희 영화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어 이렇게 오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중, 고등학교 동창들은 보통 제가 출연한 영화를 잘 보지 않는데 얼마 전 중학교 동창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봤다고 연락이 왔다. 이 친구까지 볼 정도니 영화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며 “친구에게 어떤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를 묻자 광해가 사월이가 만들어 준 단팥죽을 먹는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고 말하며 관객 전부에게 '햇반 단팥죽'을 선물했다.

이병헌은 “관객 여러분도 영화를 보고 나면 팥죽이 생각나실 것 같아 팥죽을 준비했다”며 자신의 친필싸인을 남긴 단팥죽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달 13일 개봉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30일 누적관객 522만8422명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이병헌, 류승룡, 추창민 감독은 부산을 찾아가 다채로운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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