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산책 중이던 주인이 갑자기 머리 위로 떨어진 고양이에 부딪혀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남성이 골든 리트리버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머리 위로 고양이 한 마리가 떨어져 남성의 머리와 부딪친 뒤 달아났습니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냥벼락을 맞은 건데요.
남성이 한동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동안 골든 리트리버는 이 사고를 알지 못한 채 주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Harbin TV / Real Press
그러다가 뒤늦게 주인의 사고를 발견하고 다가와 쓰러진 주인의 곁을 지키며 주변을 살핍니다.
범인은 항상 현장 주변을 맴도는 법! 근처를 서성이는 고양이를 발견하자 범인임을 직감하고 달려갑니다.
그리고 두 발로 펀치를 날려 주인을 공격한 고양이에게 응징을 가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양이는 쓰러진 견주의 이웃 주민의 고양이로 밝혀졌는데요, 건물 고층에서 놀다가 남성의 머리 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칫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강아지 주인 덕분에 고양이가 산 것 같다”, “고양이 주인의 안전관리 소홀이다”, “어서 쾌유하시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남성은 크게 다치지는 않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 23일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arbin TV / Real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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