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장소를 특별한 곳으로 선택한다면 상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하객을 만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커플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서약을 하려는 순간 예상치 못한 하객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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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돌고래라고도 하는 벨루가 한 마리가 다가와 아름다운 커플의 결혼식 장면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신부와 결혼식 장면이 벨루가의 눈길을 끈 것 같습니다.
벨루가 특유의 올라간 입꼬리와 미소 짓는 듯한 표정은 이 커플의 결혼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만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랑 신부의 키스 타임에는 마치 주례를 보는 듯 서 있는데요, 호기심 많은 성격을 감추지 못한 채 부러운 듯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어 참석한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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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이들은 “신부보다 더 눈이 간다”, “신부보다 주목받는 민폐 하객이다“, “벨루가가 인정한 커플이다”, “정말 특별한 결혼식이다”, “벨루가는 무슨 생각 중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보냈고 이 사진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사람들의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급기야 포토샵으로 재미있는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벨루가의 마음의 소리가 담긴 모습, 바닷속 인어들의 결혼식 장면, 벨루가를 신부로 만들기, 주례와 벨루가를 바꿔치기하는 등 금손을 자랑했습니다.
귀염둥이 벨루가의 등장이 특별한 순간을 한층 더 빛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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