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옵티머스G. ⓒ연합뉴스

LG전자 그룹의 역량이 집약됐다는 옵티머스G가 공개됐다.  ­­

LG전자는 18일 옵티머스G의 출시 행사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어 옵티머스G의 역량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옵티머스G의 'Q슬라이드' 기능은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겹쳐 보여주는 것으로, DMB방송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웹서핑이나 카카오톡 등을 그 위에 겹쳐 실행할 수  있다.

또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기능은 스마트폰을 TV·모니터 등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는 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웹서핑, 채팅 등을 할 수 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더 자세히 보고 싶은 장면을 최대 5배까지 확대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줌 기능도 들어있다.

또 LG전자는 옵티머스G에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를 적용해 커버 유리와 터치센서를 통합함으로써 3㎜대 테두리(베젤)와 8㎜대 두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터치센서에 공기층이 없어 두께가 얇고 이에 따라 외부 충격에도 더 강하며 표면 반사가 줄어 야외에서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꺼졌을 때의 화면 색깔과 본체의 검은색이 일치해 경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제품 뒷면에 채택된 '크리스털 리플렉션' 공법은 빛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표면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이 공법은 LG전자가 15개월 간 연구 끝에 개발해 최근 특허 출원을 마쳤다.

LG전자는 이 제품의 해상도가 현재 경쟁사 스마트폰에 흔히 쓰이는 아몰레드(AMOLED) 화면의 1.6배라며 해상도·소비전력 측면을 개선한 '트루HD IPS ' 화면이 적용됐다고 전했다.

이 밖에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1천300만화소 카메라, 2천1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했다. 화면 크기는 4.7인치, 해상도는 1280×768이다.

LG전자는 앞으로 최대 64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Q트랜스레이터'도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품은 흰색(플래티넘 화이트)과 검은색(오닉스 블랙) 2가지 색깔이다. 출하 가격은 99만9천900원이다.

이 제품은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다음 주부터 판매된다. 해외 출시는 10월 일본에서 시작해 북미 등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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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옵티머스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