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신입사원 채용을 도중에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쌍용건설은 응시자들에게 사과 편지를 발송, "갑작스런 중단으로 혼란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을 사과한다"며 "빠른 시일내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1차 면접과 적성검사에 참여했던 319명의 응시자에게 사과 편지를 김석준 대표이사 회장과 쌍용건설 임직원 인돌의 명의로 작성해 보냈다.
홈페이지에도 같은 내용의 팝업창을 올렸다.
지난달 12일 쌍용건설은 대졸 신입사원 70여명 채용 공고를 냈으나 공고가 난 이후 인수합병이 중단되는 등 상황이 악화돼 채용을 중단했다.
한편 자구책을 위해 쌍용건설은 임원도 절반으로 줄이고 1200여명 정규직의 30%를 줄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