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송도순의 아들 배우 박준혁이 브라운관에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쳤다.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박준혁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도 보여줬다.
1995년 SBS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7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 박준혁은 "연극 되게 하고 싶었어요. 방송 할 때는 연극에 좀 목말라 있었고 막상 연극 할 때는 또 방송이 하고 싶고 그런 거 같아요"라며 "일단 관객이랑 직접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장르니까 좋아하는데...가계 경제에 도움이 안되니까 (아내가) 좀 싫어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준혁의 아내 채자연은 "월급쟁이는 한 달에 가져오는 돈이 있는데 배우는 그런 게 없다"며 "맨날 제가 신랑한테 하는 얘기가 우리 이거(부업) 안했으면 어쩔 뻔했니"이다며 현재 부업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