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인도주의 지원 단체들의 제재 면제 신청에 대해 이틀내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승인 기간도 기존보다 6개월 더 연장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안보리 대북제재위를 이끄는 유엔 주재 독일 대표부는 최근 회의에서 유엔의 제재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적 악영향을 끼치려는 의도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표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들의 제재 면제 승인에 대해 '2일간의 의사결정' 방식으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품 생산과 운송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경우는 예외적으로 기존 6개월의 제재 면제 승인 기간을 1년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부는 위원회가 지난달 기준 64건의 면제를 승인했다며, 인도주의 면제에 관한 업무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