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울진 원전 1호기(95만kw급, 가압경수로형)의 발전을 28일 오전8시께 다시 시작했다.
한수원은 이날 이 사실을 밝히며 울진 1호기는 29일 오전4시께 100% 출력을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수원은 울진 1호기 정지가 기기 고장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송전선로 고장에 의해 터빈 제어계통이 이상 신호를 감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수원은 이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등급 '0'에 해당한다며 발전소의 안전성과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울진 1호기에 설비 보완 작업을 시행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울진 1호기는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지난 23일 오후 6시41분게 원자로 정지신호에 의해 자동으로 정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