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대선 양자대결,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각각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0일~21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통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48.4% 지지율로 안 원장(45.8%)을 앞섰다.

이날 박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조사에서 45.3%였으나 대선 후보 확정 후 3.1%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안철수 원장은 이번 조사에서 직전 조사의 지지율 48.7%에서 2.9% 떨어졌다.

박 후보는 다자대결에서도 지난 조사의 38.4%에서 3.8%포인트 오른 42.2%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원장은 2.1% 떨어진 26.9%를 기록했으며 문재인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2.5%를 얻었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0.6% 올라 3.9%를 나타냈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지지율이 3.2% 높아져 54.2%를 얻었으며 문 후보는 2.5% 떨어진 37.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를 한 박 후보의 지지율이 이번주는 컨벤션 효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이 여론조사는 유선전화(80%)와 휴대전화(20%)에 전화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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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