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은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17-1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청소년들의 다문화 사회경험을 위한 '2012년 청소년전국회원대회'를 개최중이다.
17일 열린 개회식은 Y-틴, 대학Y, 다래교실 청소년, 다래교실 학습지원교사, 프로그램 지역담당 실무자 등 350명이 참석해 "나는 소중한 사람이며 평화를 만드는 Y청년 회원으로 평화마을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진행된 평화토크 콘서트에서는 배우 여진구가 출연해 통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얻은 유럽의 자유화 운동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는 우리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은 “이번 YWCA청소년전국회원대회는 다문화 청소년과의 차별 없는 사회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공존을 배우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건강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며, 평화로운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18일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4천 5백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한국YWCA 90주년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52개 지역 회원YWCA의 회원이 모인 이 자리에서 정의와 평화 세상을 염원하는 회원들은 100주년을 향한 ‘청·춘·여·찬’ 비전선언문을 발표하고 100주년까지 10년간 실천해 나갈 90to100 프로젝트 발대식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