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병세가 위독해 병원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92, 본명 문용명) 총재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15일 "문 총재가 지난 13일 호흡기내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며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등 주요 매체들도 이날 통일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건강이 악화됐다"며 "의사가 아침에 '앞으로 48시간이 고비'라고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문 총재는 심한 기침 증상으로 이달 초 입원했다 일주일만인 11일 퇴원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13일 자택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재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총재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이며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던 3남 문현진 통일교세계재단그룹 (UCI) 이사장 등 해외에 체류 중인 자녀들도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선화예술중고교, 청심국제중고교 등 교육기관과 세계일보, 워싱톤타임스, 미국 통신사 UPI 등 언론기관, 일화, 용평리조트,일신석재 등 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통일교 세계회장은 문 총재의 7남6녀 중 막내아들인 문형진(34)목사가, 4남 문국진(42)씨가 통일교 재단 이사장 겸 통일그룹 회장을 맡은 상태이다.

지난해 3월 시사저널은 통일교 '2세 분쟁'을 다루며 문 총재의 건강에 대해서도 언급했었다.

당시 매체는 통일교의 한 관계자에게 문 총재의 건강에 대해 묻자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말했다며 "문총재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경우 2세 체제에 접어든 통일교가 또다시 분쟁의 회오리에 휩싸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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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문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