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신간 '안철수의 생각'이 발간된 첫날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일일 판매 기록을 세우며 팔리고 있다.
20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발간 첫날인 19일 역대 일일 판매 최고인 7,500부로, 이는 작년 10월 '스티브 잡스'가 출간 첫날 3,500부 팔려 나간 것의 2배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안철수 원장의 책이 지난 19일 정오부터 20일 '안철수의 생각'은 20일 오전 11시 기준 1만1043권이 팔려 만 24시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잡스'는 예스24에서 출간부터 24시간 7,500권이 판매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안철수의 생각'은 특히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대인 오전 9~10시 사이에 분당 26권씩 팔려나갔다"며 "이러한 판매 속도를 보인 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 집계로 보면 서울·수도권 구매자가 73.9%를, 광주광역시는 4.2%로 나타났다.
'안철수의 생각'을 펴낸 출판사 김영사는 초판으로 4만 부가량 찍어냈으나 3~4일 안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재판 인쇄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