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내 구성원의 성희롱•성폭력 상담과 예방 및 건전한 성 문화 조성을 위해 샬롬성센터(성희롱•성폭력신고센터)를 개소했다.
4일 진행된 샬롬성센터 개소식에는 한동대 장순흥 총장, 김완진 목사 및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다 함께 샬롬성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장순흥 총장은 축사에서 “성 문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성 문제는 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생명의 역사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특별히 샬롬성센터를 만든 이유를 강조했다. 장 총장은 “성 문제는 문제 해결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도록,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 운동으로 만들어나가자”라고 말했다.
샬롬성센터 김혜정 센터장은 “샬롬성센터가 대학 내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뿐 아니라 더 나아가 인성과 지성·영성을 갖춘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한동대 내에 하나님의 샬롬을 이루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손화철 교수는 샬롬성센터가 한동대 내 연약한 자의 고통을 공감하고 악한 자를 질책하는 용기와 지혜를 갖춰 한동인들이 하나님의 공의 평화, 기쁨을 누리는 데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샬롬성센터는 그동안 학생상담센터에서 담당했던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신고, 사건 처리, 이에 따른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하고 기독교적 성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연구, 홍보 등 전문적 지원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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