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서 18일 냉동. 냉장 물류창고에서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5분께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 U산업 물류센터 창고 B동(지상 4층, 지하 2층)의 지상 1층 5호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5호실에서 일하던 염모(52) 씨 , 임모(39)씨 등 인부 2명이 숨지고 김모(45)씨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2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폭발 사고가 난 B동은 지난 5월 광주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사고로 창고 지하 탱크의 암모니아 가스 12톤 가운데 0.3톤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소방차 14대와 소방인력 등 110명을 투입했다.
경찰은 냉매로 쓰이는 암모니아 가스가 창고 안 배관에서 누출되자 인부들이 보수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