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배우 이광기, 케이옥션과 함께 아이티 재건복구 사업 후원을 위한 자선경매 ‘I DREAM(아이 드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꿈 지원사업 대상 학생들이 참여, 아이티 아동들의 꿈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탠다.
오는 30일(수)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아트타워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꿈 지원사업 참여 아동과 아트놈 작가의 콜라보 작품을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 4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외에도 축구선수 기성용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과 축구화도 만나볼 수 있다. 샘소나이트, 약손명가, 파리스토 등 월드비전 후원 기업의 제품도 시장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품될 예정이다. 출품 작품은 케이옥션 공식 홈페이지(www.k-auction.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10월 22일(화)에는 자선경매 오프닝 행사인 예술 나눔 토크와 갤러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기업, 방송인 등 예술과 나눔에 관심 있는 VIP들이 참석한다. 또한 월드비전 꿈 지원사업 참여 아동인 미술 특기생 김명성(19세) 학생과 음악특기생 차유빈 학생(16세)도 참석해 이번 자선경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자선경매 현장에서는 비니, 티셔츠 등 아이티 아동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모티브로 제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은 아이티를 돕는데 활용되며, 10월 말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월드비전 김순이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 꿈 지원 사업 참여 학생들이 행사에 참해 아이티 아동들의 꿈을 돕는데 나서 더 의미가 깊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경매에 참석하셔서 따뜻한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선경매 ‘아이드림’은 월드비전이 배우 이광기와 함께 자연재해로 폐허가 된 아이티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나눔 행사로 올해 8회 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작가와 구매자가 하나되어 나눔을 확산할 수 있는 장이 된다는 점에서 뜻 깊다. 또한 지난해부터 미술품 전문 경매사 케이옥션과의 협업으로 전문성을 높여 전문 경매 행사로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자선경매를 통해 모인 후원금은 아이티 아동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되며 현재까지 자선경매를 통해 누적 5억 2천여만 원이 아이티 재건 복구 사업을 위해 후원됐다.
한편 배우 이광기는 지난 2010년 세상을 떠난 아들의 보험금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티 아동들에게 기부한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월드비전과 함께 자선경매를 진행하는 등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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