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이나 학부모 모두 불안하고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5일(토)부터 시작된 광림교회 교육부 <수험생을 위한 40일 수능기도회>는 수험생 자녀의 선전을 기대하는 학부모들과 교사, 중보기도자의 기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한 번의 시험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교육 현실이기에 그 절실함은 더욱 간절하다.
12년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는 수능은 대학이라는 또 다른 시작을 향한 첫 관문이다. 매일 저녁 부목사의 인도로 진행되는 기도회에서는 좋은 대학 합격과 높은 점수를 두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능 준비 과정이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더욱 가깝게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의 시간이 우선 되어야함을 강조한다. 진로 결정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소명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대학 진학 후에도 신앙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기를 당부했다.
“힘든 시간들을 잘 견뎌주고 있는 아이를 위해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기도뿐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듯이 저 또한 아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기도할 수 있어 감사드려요. 수능기도회는 아이를 향한 저의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를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인 것 같다”고 이정민 집사는 말한다.
수험생 자녀를 둔 속회 새신자와 함께 기도회에 나온 장옥선 권사와 이명금 집사는 “새로 속회에 함께한 성도님이 자녀를 통해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서기를 바라며,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수능기도회는 10월 5일(토)~11월 13일(수)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수요일, 주일 7시) 광림교회 고등부실(웨슬리관 3층)에서 계속되며,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기도할 예정이다.
고등부는 주일예배 후, <수시> 수험생들을 위해 면접과 실기, 논술 등의 일정에 맞춰 안수기도 시간을 갖고 있다. 또 ‘수험생을 위한 40일 묵상집’을 발간하여 수험생들에게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평안을 누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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