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홍은혜 기자] 미국 복음주의 신학자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는 '지옥에 간다면 고통 받을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를 전했다고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는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15년 설문에서, 미국인 중 74%는 "천국이 있다고 믿다"고 응답했다. 또 4명 중 1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다면,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존 파이퍼는 “지옥은 선, 아름다움, 즐거운 소리, 만족스런 음식, 소망, 희망이 영원히 없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존 파이퍼 목사는 “지옥에 있다면 이보다 더 좋지 않을 이유 5가지"를 전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로 그는 누가복음 12장 48절을 빌려 ”더 많은 받은 자는 더 많이 요구 받는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빛과 진리, 그리고 지식을 이미 받은 사람이 성경 진리를 거부한다면, 이에 비례해 그가 받을 지옥의 형벌도 배가될 것“이라 밝혔다.
둘째로 그는 “자비로운 하나님은 신자든, 불신자든 모두에게 삶 속에서 은혜와 기쁨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은혜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믿지 않는다면, 지옥에서 겪을 고통은 이 땅에서 누린 기쁨만큼 배가될 것”이라 경고했다. 셋째로 그는 “하나님의 진리, 빛, 자비를 거부한 시간이 쌓이면서, 안 좋은 일들은 지옥에서 당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넷째로 그는 “모욕적이고, 불경스럽고, 악랄한 일을 행할수록 당신은 삶을 더 망칠 뿐만 아니라, 공포, 불쾌함, 강퍅함 등도 이에 따라 가중 된다”고 밝혔다. 하여 그는 “이런 감정 자체가 당신에게 깊은 고통을 야기 시킬 것”이라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다섯 번째로 그는 “다른 사람들 보다 더 교만한 죄의 삯은 당신으로 하여금, 몇 배 이상의 형벌을 안겨다 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존 파이퍼 목사는 앞선 사실들을 나열하면서, 십자가 은혜의 깊이를 묵상했다. 그는 “죄의 삯으로 우리가 겪어야 할 고통을 대신 십자가에서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자”며 “마땅히 하나님과 그리스도께 감사, 찬양 올려 드려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십자가에서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가 우리를 여전히 붙들고 있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이런 진리는 마음이 겸손하고, 믿음을 세우며, 사랑을 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결코 다가올 수 없다”고 했다. 때문에 그는 “앞서 말한 5가지 이유들은 우리가 빛과 진리를 오용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준다”고 전했다.
존 파이퍼 목사는 그의 저서 ‘삶을 낭비하지 말라’(출판사 성서유니온선교회)의 제목처럼 “하나님이 당신의 말씀을 통해 계시한 명확한 빛과 진리를 낭비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탈선해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시간과 삶들을 낭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는 “선의 열매를 끊임없이 맺으며, 교만을 경계하는 삶을 살 것”도 역설했다.
덧붙여 미국 복음주의권에서 각광받는 라이프 닷 교회(Life. Church) 크레이그 그로쉘(Craig Groeschel)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이렇게 전했다. 그는 “악마가 있다면 그는 당신에게 지옥은 없다고 속삭일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그는 “지옥은 실제이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이 지옥에 가지 않도록 전도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은 죄를 정당화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안락함, 이 땅의 즐거움 등을 우상숭배 하며, 믿는 이유로 박해를 피하려 하고, 헌신도 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영성을 상실하고, 당신의 신앙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지옥은 끝이 없는 불 못의 고통이며, 고통은 영원하다”고 재차 밝혔다. ‘왜 선하신 하나님은 좋은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느냐’는 항변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세상에 선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답했다.
만일 그는 “당신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1초만이라도 설 수 있다면, 당신은 죄악의 깊이를 뼈저리게 깨닫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 모두는 죄인이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거룩하신 분”이라며 “때문에 그는 잘못에 대해 벌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역설했다. 하여 그는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해 예수님을 십자가의 희생양으로 보내신 분”이라며 ‘죽음보다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 것도 촉구했다. 그는 요한복음 10장 10절을 인용해 “도적(사탄)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하는 것이요, 내(예수님)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경 말씀을 통해 예수께서 자신의 성품을 말씀하시며, Craig Groeschel 목사는 “이 때문에 우리가 힘써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할 이유”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은 지옥의 고통이 얼마나 끔찍한지 알아야한다”며 동시에 “그 만큼 하나님의 깊은 은혜, 선, 힘, 생명, 사랑, 거룩함을 알아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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