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호남 목회자 341명 일동은 “조국 법무부 장관 절대 안 된다”며 ‘조국 장관 지명 철회’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대통령의 취임사 중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는 참으로 감동적 이었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솔직함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소통하는 겸손한 권력을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그 약속은 어디 갔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들은 “조국 씨의 딸은 정유라 사건에 비길 수 없을 만큼 부패했다”며 “불법, 탈법, 위선적인 조국 씨가 국가의 법을 집행·감시하는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법치가 제대로 설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조국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려 했던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출신”이라며 “사회의 안녕을 위한다면서, 방범을 도둑에게 맡기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기독교 선각자들의 희생으로 세워진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 달라”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양성평등을 절대 훼손하지 말라”고 역설했다.
하여 이들은 “불법·탈법·반칙·뻔뻔함 투성인 조국(曺國)씨 법무부장관 지명 절대 반대한다”고 외쳤다. 다음은 1차 성명서 전문이다.
호남지역 목회자 341명 성명서 전문(全文)
◑문재인 대통령님! 국가를 올바로 영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국(曺國)씨 법무부장관 절대 안됩니다.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우리 호남지역의 목회자들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가를 올바르고 살기 좋은 나라, 서민들도 부지런히 노력하면 누구나 기회가 있는 희망차고 훌륭한 선진국가가 되게 할 것을 기대했었습니다.적어도 전 정부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믿어서 적극 지지했습니다.
대통령 취임사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 공정한 대통령,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약속하셨습니다. 소통하는 대통령, 겸손한 권력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감동적이었던 그 약속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현재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가려는 것입니까? 이것이 정의로운 국가입니까? ‘힘들었던 지난 세월 국민들은 이게 나라냐고 물었습니다. 대통령 문재인은 바로 그 질문에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지금의 대한민국, 이것도 나라입니까?
대통령님께서 약속하신 소통이 아니고 고집불통의 인사 행정을 하고, 특히 법무부장관으로 조국(曺國)씨를 지명한 일은 독선입니다. 밝혀진 일들만으로도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하며 위선, 뻔뻔함은 내로남불을 넘어서 曺로남불입니다.
그 내용들은 너무도 지저분하여 열거하는 이들도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조국씨 딸에 관한 부정한 일들은 지난 정부 때의 정유라 사건에 비길 바가 아니라서 20, 30대 젊은 세대가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조국 씨가 반드시 법무부장관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불법, 탈법, 위법 등 법을 우습게 여겨온 사람이 국가의 법을 집행 감시 적용하는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그 해괴망칙한 일들을 국민들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장폭동으로 합법정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전복을 시도했던 자(사노맹)를 법무부장관에 앉히겠다는 시도를 용인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의 안녕을 위한 방범을 도둑에게 절대 맡길 수 없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호남의 교회와 목회자들은 조국(祖國) 대한민국을 세우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온 일에 큰 기여를 했다는 자긍심이 있습니다. 일제의 식민지배 시대에는 해방을 위하여 피를 흘렸으며, 북한 6.25 침략 전쟁 때에는 수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렸습니다. 민주화를 위한 큰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대한민국이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되는 것을 결사 반대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양성평등은 절대 양보할 수 없습니다.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사랑이 미움으로 바뀌면 그 상실감과 배신감은 더욱 커집니다. 지금 우리 호남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바로 그와 같은 심정이라서 너무나도 안타까워 아래와 같이 요구합니다.
1. 불법 탈법 반칙 뻔뻔함의 조국(曺國)씨 법무부장관 지명 절대 반대합니다.
2. 피 흘려 세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께서 정하신 양성평등을 절대 훼손하지 마십시오.
4. 우리나라 평화 70년을 담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십시오.우리들의 이 같은 요구를 외면하신다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을 천명합니다!
2019년 8월 23일
호남지역 목회자 341명(2,960명),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남·광주지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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