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가 전국 대학 최초로 국제표준 'ISO 21001:2008'(교육기관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루터대학교는 2019년 3월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9001’ 인증에 이어 한국 대학 최초로 교육기관 경영 시스템 인증인 ‘ISO 21001' 인증을 받고 지난 2019년 9월 11일 금천구에 위치한 한국인정지원센타(KAB) 강당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교육기관경영시스템(ISO 21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교육기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인정지원센터 KAB(Korea Accreditation Board)가 기술사인증원을 국내 제1호 인증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루터대학교가 기술사인증원으로부터 제1호인증을 받아 공식적으로 인정기관(KAB)과 인증기관(SPEC)으로부터 인증 받은 세계최초의 교육기관이 됐다.
'ISO 21001:2008'(교육기관경영시스템)의 인증범위는 “정규대학 학부 학사(학사관리, 교육과정, 강의개선) 및 행정서비스”(Undergraduate educational Services (Academic control, Curriculum, Teaching improvement) and Administrative Services)이다.
루터대학교의 교육기관경영시스템의 특징은 ISO 21001:2008요구사항, SDG 4,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리스크 분석에 의한 교육프로세스의 중요리스크를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
ISO 21001은 교육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을 위한 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개발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교육 제공자가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교육 부문은 많은 국가 및 지방정부의 법규에 의해 운영되거나, 또는 국가, 지역(EQAVET) 의 국제적 표준이나 교육관행을 따르고 있다. 때문에 이 전의 교육기관들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을 적용하여 인증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것은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ISO 21001’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지만 교육 과정을 개선하고 학습자 요구사항을 준수함으로써 학습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육 기관을 위한 구체적인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
인증서 전달식을 마친 권득칠 총장은 "ISO 21001 인증을 획득한 것은 루터대학교가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정주하지 않고 2018년 ISO에서 교육기관을 위해 제정된 ISO 21001표준을 도입하여 대학교육 전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프레임을 구축하고 학생 및 수요자 중심으로 혁신을 추진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였다"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학 혁신 지원 사업에서 최우수 등급 대학으로 인정받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증 과정을 주도한 정재민 루터대학교 기획조정처장은 이 날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앞으로는 제3주기 교육부 평가 기준인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 기본계획안”을 교육기관경영시스템에 반영하여 정성적 평가에 관련된 세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평가기준을 수립하여 최우수등급으로 평가 받기 위한 혁신과 노력을 지속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천하는 대학으로서 국제적인 프레임과 국가교육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루터대학교의 사명을 끊임없이 추구해 나아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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