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NCCK 신학위원회 연속강연 “기본소득과 신학-기본소득,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기본소득, 그에 대한 신학의 변호"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는 자본주의 질서 아래에 건설된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의심하게 한다"며 "인간이 스스로 자초한 생태 위기는 인간 종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사회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생태 위기 극복의 혁신적이고 유력한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기본소득은 성서에 근거한 것으로서 교회가 마땅히 품어야할 신앙의 내용이며 신학으로 뒷받침되어야 할 중요한 쟁점이라고 했다.
강연의 목적은 양극화, 인구구성 변화, 생태위기 등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기본소득”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어 “기본소득”은 신학적, 신앙적 사안임을 밝히고 이에 대한 담론을 교회 내에 확장하는 게 주 목표다.
1차 - 2019년 9월 17일(화) 오후 6시 30분 /사회 : 박창현 교수(감신대 기독교통합연구소)
강연 1 :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불안정한 노동상황)와 기본소득” / 강남훈 교수(한신대 경제학과)
강연 2 : “하나님 나라와 기본소득의 정당성 ; 기본소득에 대한 성서신학의 변호” / 정용한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2차 - 2019년 10월 8일(화) 오후 6시 30분 /사회 : 박일준 교수(감신대 기독교통합연구소)
강연 1 : “사회적 인구구성의 변화(고령화 · 저출생 상황, 부양과 양육의 문제)와 기본소득” / 윤자영 교수(충남대 경제학과)
강연 2 : “신자유주의 양극화와 해방신학, 그리고 기본소득” / 홍인식 목사(순천중앙교회)
3차 - 2019년 10월 29일(화) 오후 6시 30분 /사회 : 강석훈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강연 1 : “생태위기, 차별적 고통 상황과 기본소득” /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녹색당)강연 2 : “생태신학과 지구의 미래, 그리고 기본소득” / 이정배 교수(감신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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