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는 최근 합신대에서 오전 10시 반부터 제 6회 신학 포럼을 개최했다. 게렛신학대학교 대학원 최한성 교수는 ‘상처 입은 예전의 치유자’를 설교했다.
그는 “성찬은 천국의 잔치”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회는 성찬식을 그리스도의 장례식처럼 죽으심에 맞춰 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의 한(恨)이라는 집단적 경험에 의한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기억하는 동안,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쉽게 동화 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의 집단적 한은 상처 입은 마음을 상기하고, 사랑에서 기쁨으로 이어지는 치유 실행으로 이어 진다”며 “이런 상처 입은 예전의 마음은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대부분의 상처 입은 사람들은 빵과 포도주를 먹음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했다”면서 “이러한 변혁적 치유 실행에 기초해, 상처가 치유되는 기쁨의 성찬 모델”을 제시했다.
뒤이어 이기운 박사가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12절에 암시된 이상적인 목회자상’을 전했다. 그는 “데살로니가교인들은 교회 공동체의 고난을 멀리서만 알 수 있었다”며 “유대인으로부터 핍박 받았던, 바울은 고난의 연속 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바울의 데살로니가 방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나님께 복음을 위탁받은 소명 때문”이라며 “데살로니가교인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영혼 돌봄으로 밤낮 수고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머니가 자녀를 품는 사랑과 중요한 덕목으로, 바울은 그들에게 다가섰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바울은 데살로니가 후반부에, 바울은 충분한 자기변호를 통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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