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호렙산 기도회〉40일간의 기도
©광림교회

[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40일 새벽을 깨우며 오직 주만 바라보면서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충만했던 〈제31회 호렙산 기도회〉가 7월 12일(금) 성찬식을 끝으로 은혜롭게 막을 내렸다. 호렙의 여정에 동참해 부르짖어 기도한 광림의 성도들에게 성령의 놀라운 치유와 회복, 수많은 기도 응답의 역사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막혔던 사업 문이 열리고 암 세포가 깨끗이 사라져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기도했던 장막의 문제와 아들의 취업 문제도 해결되는 간증이 쏟아졌다.

한효진 성도(8교구)는 “사업을 이끌어 가는 도중 믿고 의지하며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제 곁을 떠나고 있을 때, 억울하고 속상해 할까봐 미리 예비해주신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게 해주셨어요. 호렙산에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였더니 생각지도 않았던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앞으로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새로운 소망이 생겼어요”라고 간증했다.

광림의 성도들은 호렙산 기도회 마지막 날, 거룩한 성찬식을 행하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재림을 마음속에 새겼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확인했다. 40일간 기도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서로를 격려해주었고 세상에 나가서도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제31회 호렙산 기도회〉40일간의 기도
장로회, 담임목사에게 감사의 마음 전해 ©광림교회

김정석 담임목사는 호렙산 기도회 말씀을 증거하며 “주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 궁극적인 목적은 복음 전도와 선교에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매 순간 전해야 합니다. 광야 같은 거친 인생 가운데 나의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인정하며 그 분의 손에 이끌려 살 때 우리는 회복과 응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40일간 기도의 회복, 나라와 교회의 회복, 개인과 가정의 회복을 위해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말씀을 전할 때 갈급한 심령과 상처 입은 자들의 마음속엔 소망과 은혜가 넘쳤다. 새벽마다 누구보다 일찍 나와 하나님 전을 지킨 수고의 손길이 있었기에 성도들은 은혜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차량봉사와 성도들의 안전을 책임진 기드온 위원들의 헌신, 찬양 인도와 반주, 방송과 영상 중계 등 묵묵히 각자의 자리에서 땀 흘린 성도들의 노고를 빼놓을 수 없다.

광림교회 대예배실,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에서 ‘회복’을 주제로 진행된 호렙산 기도회는 가족과 함께한 기쁨과 소망의 천국잔치였다. 호렙산 기도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성도들과 인터넷을 통해 호흡을 같이했다. 41개국(미국, 일본, 모로코, 베트남 등) 2만 3000여 성도들이 유스트림 인터넷 라이브방송을 시청했고, 3만여 성도들이 유튜브 VOD를 보면서 뜨거운 기도의 현장에 동참했다.

광림교회 장로회(회장 : 장세근 장로)에서는 7월 12일(금) 40일간 은혜로운 말씀을 증거하며 수고한 김정석 담임목사에게 성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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