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호렙산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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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6월 3일부터 시작한 광림교회 <제31회 호렙산 기도회>가 7월 12일에 성만찬을 나누며 종료한다. 광림교회 대예배실에서 새벽 4시 45분부터 시작하는 호렙산 기도회는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에서 함께 진행되며, 인터넷방송, 유튜브, 웹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광림의 교우뿐만 아니라 2만여 명의 성도들이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호렙산 기도회의 주제는 ‘회복(RECONCILIATION), 다시 하나 되다’이다.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시 147:3)가 2019년 호렙산 기도회의 주제 성구인 것처럼, 하나님의 거룩한 산 호렙은 실의와 좌절에 빠졌던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소명을 받은 곳이다. 이 부르심의 산 호렙에서 올해로 31년째 진행하고 있는 호렙산 기도회는 김선도 감독이 11년을 인도했고, 김정석 담임목사가 20년째 인도하고 있다.

호렙산 기도회는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성령 강림절을 기점으로 40일 동안 진행되며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개인을 위한 전교인 총력 새벽기도운동으로,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은혜의 자리이다. 이번 호렙산 기도회 기간 동안 김정석 담임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을 소망하면서 ‘네 가지의 회복’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1~2주차에는 기도의 회복에 관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영혼의 호흡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제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다윗, 모세, 다니엘, 요나, 한나 등의 기도를 통해 성경 속에서 이뤄진 기도응답의 역사를 보았다"며 "3~4주차에는 나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에스라서를 중심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후 예루살렘으로 귀환해 성전을 건축하고 예배의 회복, 하나님께로의 회복이 주제였다"며 "이에 하나님의 공의로, 바른 가치관으로 이 나라의 무너진 곳이 다시 세워지길 기도했다"고 강조했다.

5주차에는 교회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소아시아 7개 교회가 나오는 요한계시록으로 말씀의 주제를 삼는다.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우리 삶에 적용하여 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이루어야 함을 김정석 목사는 당부했다. 때문에 6주차에는 골로새서와 에베소서를 토대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의 주제로 기도회를 할 예정이다.

2019년 호렙산 기도회가 시작한지 처음 5일간 17개국(그리스, 터키, 아랍 에미레이트, 싱가폴, 모로코, 일본, 스페인 등)에서 4,800명이 인터넷 방송에 접속하여 계속 증가 중이며, 6월 25일에 집계된 인터넷라이브 방송 시청현황은, 유스트림(Ustream) 인터넷 라이브방송으로 35개국(네덜란드, 영국, 러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 총 15,791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Youtube) 라이브 시청 수는 총 4,934명이며, 유튜브 VOD는 총 19,065명이 시청하였다. 시간이 갈수록 시청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1992년부터 1995년까지 호렙산 기도회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올릴 예정이다. 호렙산 기도회는 광림교회의 자랑스런 전통이다. 관계자는 40일간의 기도의 대장정을 마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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