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샬롬나비는 2019년 6월 21일, 횃불회관 샬롬나비 사무실(선교동 2층)에서 2019년 상반기 워크샵을 개최했다.
오전 8시에 13명이 모여 아침식사와 교제를 나누고 9시에 김성봉 목사(공동대표)의 사회와 소기천 교수(장신대)의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소기천 교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동성애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소돔과 고모라와 고린도 교회가 역사적으로 동성애의 만연으로 인한 성적 타락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온 예를 강조하며 우리의 건강한 가정을 성공적으로 지키는 길은 오직 복음뿐임을 강조하였다.
10시부터 12시까지는 2명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첫 주제는 새로 이사 영입된 한영대학교 부총장이며 국제대학원장인 김덕겸 박사의 “국내 다문화 선교 상황과 비전”이다. 그는 우리 한국교회의 당면과제인 외국인 노동자를 주 대상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선교의 당위성과 국내 외국인 선교의 장점을 전했다. 그는 또 본인이 직접 교회와 학교에서 경험한 현장 중심의 예를 들어 가며 현실감 있게 발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참석자들은 도전과 감명을 받으며, 특히 인터넷 웹사이트를 이용하여 13개국의 다양한 언어로 다문화 방송을 활용해 복음을 전하는 실례는 유익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우수한 통신 시설을 이용한 좋은 방법으로 샬롬나비는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안으로도 유익할 것"이라 말했다.
두 번째 주제는 샬롬나비 운동이 시작된 지 9주년째 시점에서 “샬롬나비 운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공동대표인 신현수 박사(전 평택대 부총장)가 발표했다. 이 대목에서 샬롬나비 공동체의 정체성 확인과 이 운동의 신학적 기반 확인, 샬롬나비 운동이 지향하는 사회 및 운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실제적인 방안 등을 제시함으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논의 됐다.
샬롬나비 운동이 더 깊이 있게 교회와 성도들의 삶의 현장과 소통하기 위하여 유튜브 등의 SNS를 활용하고 시대현실을 꿰뚫고 발표하는 각 분야의 논평서를 지역(파주,고양, 일산지역, 부산지역 등)으로 폭넓게 확산시켜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후 회고와 전망에서 이일호 사무총장(칼빈대 교수)의 샬롬나비 2019년 상반기 사업보고와 재정보고에 이어 총무 김윤태 교수(백석대)의 진행으로 2019년 하반기 사업을 논의하였다. “교회와 정치”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영향력 있는 교계와 현장 정치 지도자를 초청하여 우리의 현실에 맞는 이슈를 공론화하고 좋은 방안을 제시하는 학술대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예정된 시간에 따라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담임목사(공동대표)의 사회와 육호기 목사의 설교, 박봉규 목사(한장총 목회자교육원장)의 축도로 폐회예배를 끝으로 유익한 워크샵을 마무리하였으며, 이번 워크샵에는 총 18명이 참여하여 요긴한 주제와 유익한 대화와 격의없는 토론을 가지는 적절한 시간이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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