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오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마 6:13)이 기도로 우리는 전투에 대비하여 우리를 무장시켜 주시고 우리와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이 기도 역시 이기적인차원을 넘어서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면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형제자매가 공격을 당하게 내버려두는 것과 같기 때문 이다.
나는 탁월했던 그리스도인의 삶과 사역이 몇 년 사이에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파탄에 이르게 된 경우를 볼 때,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그 교회의 교인들이 그를 위해 기도하는 책임을 다했다면, 그가 그러한 파탄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그 탁월했던 그리스도인에게 개인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라는 뜻이다.
그것은 몸의 한 지체가 실패하면 우리 모두가 실패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며 우리는 모두 서로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손가락질하며 “저 사람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나?”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신을 점검해 보고 “우리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일을 막기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었는가?”라고 말해야 한다.
나의 형제가 쓰러지는 것을 볼 때, 형제를 지키는 자는 나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가 쓰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를 위해 기도하고 지원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 나의 의무이다. 그리고 그가 쓰러졌을 때 어떻게 어떤 이유로 쓰러졌는지 상관없이, 그가 회복되어 한 몸의 한 지체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나의 의무이다.
이 기도에서 우리는 또한 하나님과 피상적인 관계를 갖게 만드는 모든 것을 우리 삶 가운데서 제거해주시기를 구해야 한다. 피상적인 신앙생활이 가장 위험한 것이다.
사단은 단지 우리가 피상적인 삶을 지속하기를 원한다. 나 자신의 생활뿐만 아니라 전체 교회 속에도 퍼져 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나는 심각하게 생각한다. 내가 아는 한 어떤 선지자도 우리에게 이 무서운 위험에 대해 적절하게 경고하지 않았다.
*본 내용은 오픈도어 6월호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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