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7년 5월 26일 매사추세츠주, 가톨릭 신부 금지령 내리다
청교도들이 지배하던 매사추세츠주는 1647년 5월 26일 가톨릭 신부의 식민지 입국을 금지하는 법을 발효했다.
식민지에서 발견된 모든 가톨릭 신부는 매사추세츠주에서 1급 범죄로 추방 당했으며, 재범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처형당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법은 이 지역에 가톨릭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실패했다. 오늘날 매사추세츠 인구의 약 절반이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고 밝히고 있다.
보스턴 매거진은 2016년 기사에서 "미국독립혁명이 거의 시작될 무렵, 반가톨릭 정서는 붕괴되었다. 가톨릭은 여전히 환영받지 못했지만 교수형을 당할 위험은 없었다"며 "약 350년 전에 가톨릭 신부가 금지되면서, 보스턴의 천주교 대교구는 약 160년 후인 1808년 교황 피오 7세에 의해 1808년 설치되었다"고 썼다.
1564년 5월 27일 존 칼빈 사망하다
오늘은 종교개혁 지도자인 존 칼빈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망한 날이다.
이론의 여지가 없이,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기독교 강요'로 유명한 칼빈은 예정론 또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선택 없이 구원 받을 모든 사람들을 선택했다는 신학적 주장을 내놓았다.
저술가요 설교자였던 칼빈은 사망 전까지 다양한 일들을 열심히 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친구들에게는 "뭐라고? 주께서 오셨을 때 빈둥 빈둥 놀고 있는 게으른 나를 발견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1874년 5월 29일 G.K. 체스터턴 탄생하다
1874년 5월 29일 평신도 기독교 변증가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던 G.K. 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이 영국 런던에서 탄생했다.
미국 체스터턴 협회는 그가 생전에 수 백 여편의 시, 200여편의 단편 글, 4천 여편 이상의 기사, 약 100권의 책을 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 중에서 'The Everlasting Man'이라는 책은 청년 C.S. 루이스가 기독교인이 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0세기 후반부의 가장 중요한 저술가가 C.S. 루이스라면, 전반기는 G.K. 체스터턴이 있었다.
그는 다방면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으며, 재치있는 역설을 잘 사용해 '역설의 대가'라는 칭호를 얻었다.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협회는 "체스터턴은 유물론, 과학적 결정론, 도덕적 상대주의, 불가지론 등 20세기에 걸친 모든 시대적 사조들에 대해 대항해 힘차게 목소리를 냈다"면서 "그는 평범한 사람과 상식을 옹호했고, 가난한 사람들을 변호했으며, 가정과 미(美)를 지키려 했고, 특히 기독교와 가톨릭 신앙을 수호하려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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