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컨퍼런스 (DiKAP CONFERENCE)
© 디캡 컨퍼런스 (DiKAP CONFERENCE)

[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DiKAP Conference가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간 예가 교회당(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2길 32)에서 개최된다.

DiKAP은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에 몰두하며, 서로 사귀는 일과 빵을 떼는 일과 기도에 힘썼다”(행2:42)에 근거한다. 즉 1세기 첫 교회가 몰두한 Didache(사도들의 가르침), Koinonia(서로 사귀는 일), Artos(빵을 떼는 일), Proseuche(기도하는 일) 네 가지 일의 첫 글자를 조합하여 DiKAP 컨퍼런스를 제안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컨퍼런스 제목에서 표현되었듯이 예수님과 바울의 첫 교회 모델을 21세기에 재현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가교회는 25년을 달려왔고, 전주새누리교회는 7년 동안을 그대로 배우고 적용했다. 홍대청년교회는 이제 3년째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그리하여 관계자는 “이제 실험은 끝났으며, 교회와 세상에 ‘새로운 사회’의 실체를 공개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먹고 마시기를 탐하는 교회’로 정했다. 눅7:34에서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비방 받는 내용을 본 땄다. 첫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예수님의 첫 교회는 잘 먹고 잘 살았다는 증거다. 산상수훈에서 재물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면 먹고 마시는 일에 염려할 것이 없다고 했다. 또 솔로몬보다도 존귀한 존재가 된다고도 했다.

관계자는 “이제 DiKAP Conference에서 그 실체가 밝혀질 것”이라며 “우리는 서로 사랑하여 서로의 것을 통용하니, 우리 안에 가난한 사람이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관계자는 “물론 일반 교회에서도 가난한 사람은 없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는 가난한 사람이 교회를 다니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가난한 사람이 교회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면, 우리가 경험한 교회는 가난한 사람이 교회 생활을 통해서 가난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관계자는 “그 하늘의 비밀이 DiKAP Conference에서 다 공유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진행 순서는 양진규(전주새누리교회)목사의 여는 강의와 노영웅 장로의 사례 발표로 시작하여, 예가교회 사례, 홍대청년교회 사례를 발표하고 워크숍을 통해 경험과 이론을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조익표(예가교회)목사의 마침 강의로 1차 DiKAP Conference를 마친다.

관계자는 “교회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대답을 실천적으로 이론화한 교회론이 제출될 것”을 기대하며, “탄탄한 성경 근거에 입각한 교회 운영 프로그램이 소개될 것”이라 전했다.

또 관계자는 “새로운 목회를 전망하는 목회자들, 신학생을 포함한 행복한 교회 생활을 기획하는 모든 분들에게 또 하나의 시대적 모델이 제공될 것을 확신한다”며 “나아가 교회 뿐 아니라, 돈과 권력에 찌들어 신음하는 모든 세상 사람들에게 교회 모델 제시를 통한 새로운 사회에 전망도 밝혀질 것”이라 강조했다.

이후 구체적인 교회 개척 프로그램 지원, 교회 간 연대를 통한 하나님 나라 세우기 등 그 내용이 강화되어 2차, 3차로 이어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DiKAP 컨퍼런스(Conference)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https://www.facebook.com/디캡_Dikap_Conference-4662179474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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