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반대 단체인 '더 레이디언스 재단(The Radiance Foundation)'의 공동설립자인 라이언 밤버거(Ryan Bomberger)가 최근 쓴 "내가 그 1%입니다 (I am the 1 percent used to justify 100 percent of abortions)"는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는 주요 내용을 번역해서 제공한다.
아이오와주, 켄터키주, 미시시피주, 오하이오주, 조지아주, 앨라배마주. 이런 주가 가진 공통점은 무엇인가? 용기와 열정이다.
그들은 심장박동법안(Heartbeat bills)을 통과시켰다. 미주리주와 루이지애나주는 통과 중에 있다. 태아의 심장박동이 감지되면, 잔인한 낙태 행위를 금지시킨 법안이다.
나는 주류 언론들이 이것을 남성대 여성의 정치 싸움으로 이것을 돌리는 데 써먹는 방식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하면서 두 가지의 성별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는 것이니까. 그러면서 그들은 이 싸움의 전면에 있는 모든 여성들에 대해서는 무시한다. 한 부류는 낙태 반대 단체를 운영하는 이들이며, 다른 한 부류는 낙태라는 폭력을 거부하며 주와 연방 국회의원들과 싸우는 이들이다.
낙태 찬성 운동가들은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트윗으로 도배를 했다. "ALL CAPS: NO UTERUS, NO SAY!!!(자궁 없는 자, 말하지 말라)"
CBS뉴스는 한탄했다: "앨라배마주가 낙태를 범죄로 만들었다. 찬성 투표는 모두 백인 남성에 의해 던져졌다."
USA 투데이는 질문한다: "앨라배마주의 25명의 남성이 낙태 금지에 표를 던졌다. 그들이 나머지 미국인들을 대변하는 것인가?" 그것은 더 경각심을 주는 언어로 시작한다. "앨라배마주의 25명의 남성 공화당원이 모든 임신 단계에서의 낙태를 금지시켰다."
그런데 이들 급진적인 공화당원들은 모두가 동등하게 창조되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이들 모든 백인 남성 공화당원들은 노예제도를 폐지하는데도 표를 던지지 않았던가?
그런데 낙태에 있어서 성폭행에 의한 임신이라는 끔찍한 비극이 있다. 좌파들이 끊임 없이 악용하는 것이다. 걱정 말라. 미국 최대의 낙태 단체인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이 임신한 미성년자 성폭행 피해자 사례에 대해 보고하는 데 실패할 때, 그들은 그것을 무시한다. 성폭행 피해 상황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하지만 100%의 낙태를 정당화하기 위해 1%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선 그들이 잘 알고 있다.
내가 바로 그 1%다.
나의 생물학적 어머니는 성폭행을 당했고 임신까지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낙태라는 폭력을 거부했다. 나는 대신 입양되었고 사랑을 받았다. 나는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비비안 데이비스 피겨스(Senator Vivian Davis Figures)가 성폭행 임신으로 태어난 나와 같은 이들을 묘사한 "강간범들의 잔류물("residue of the rapist")이 아니다. 나는 내가 임신된 상황을 통제할 수 없었다. 상원의원님은 하실 수 있는가?
나의 생물학적 어머니에게 필요한 건 낙태 팔이 장사꾼이 아니라 그녀의 삶을 치유해줄 치유자였다.
15명의 대가족으로 구성된 다인종 가정에서 선택 받고 사랑을 받아 자란 입양아인, 동시에 4명의 아이들을 입양한 아버지이기도 한 나는 이 고통스런 이슈의 다른 측면에 대해 말하기 위해 여기에 서 있다.
성폭행 임신으로 태어난 나와 내 친구 레베카 키슬링(Rebecca Kiessling)과 같은 이들이다. 그녀는 변호사이며 낙태 반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리고 전 미스 펜실베이나인 발레리 가토(Valerie Gatto), 트레이번 플립톤(Trayvon Clifton), 모니카 케슬리(Monica Kelsey), 짐 세이블(Jim Sable), 팜 스텐젤(Pam Stenzel)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의 이야기는 근시안적인 주류 언론의 낙태 찬성 관점과는 다른 관점의 이야기들을 제공해준다.
성폭행으로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낙태가 아닌 생명을 선택하고 엄마가 된 제니퍼 크리스티(Jennifer Christie), 리즈 칼(Liz Carl), 레베카 버그(Rebekah Berg) 같은 이들도 있다.
내 말은, 여기에서 누가 정말로 극단주의자인가? 모든 인간은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인가? 미국에서 매년 수백만명의 무고한 인명의 불필요한 살육이 일어나는 것을 축하하는 이들인가? 자신이 낙태 했다는 것을 자랑하며 "나는 낙태했습니다" 셔츠를 입고 다니는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 같은 이들인가? 임신시킬 경우 남성의 성기를 잘라버야야 한다고 제안하는 질 필리포치(Jill Filipovic) 같은 가짜 페니스트들인가? 아이가 배설물과 다를 바 없다면서 낙태 반대 시위자들을 대장 내시경 반대 시위를 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세실 리차즈 같은 사람들인가?
성폭행과 낙태의 문제로 돌아가서, 더 큰 폭력으로 폭력을 어떻게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인가?
솔직해지자. 앨라배마주의 인간생명보호법안(Human Life Protection Act)이 성폭행과 근친상간을 낙태에서 예외로 두더라도, 가짜 페미니스트들은 자신들의 거짓평등을 옹호하고 퍼뜨리기 위해 계속해서 비극을 폭로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진정한 범죄자인 강간범을 처벌하는 것에 대해선 장광설을 늘어놓으며 이야기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조지 부시 대통령에 의해 부분출산낙태금지법(Partial Birth Abortion Ban Act)이 서명되었을 때를 기억하는가? NAACP 등 모든 낙태 단체들은 2004년 워싱턴D.C.에서 "여성의 삶을 위한 행진(March for Women's Lives)"이라는 거대한 항의 시위를 펼쳤다. (부분출산(partial Birth)이란 유도분만을 거쳐 산모의 자궁을 확대해 임신 6개월 이상된 태아의 몸 일부를 끌어낸 뒤 머리 부분에 주사기로 약물을 투입해 낙태하는 방법으로 주로 임신 중기(15~26주) 이후 이뤄진다.) 아이가 부분적으로 출산되도록 하기 위해 두개골을 부수고 어머니의 태에서 사지를 찢는 일을 금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말이다.
끊임 없이 가족계획연맹의 대표직을 노려왔던 리에나 웬(Leana Wen)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이런 말을 해야 하는 걸 믿을 수 없지만, 메디컬 케어에서 영아 살해 같은 것은 없다. 출생 전까지 낙태 같은 것은 없다"고 썼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전미낙태제공연대(NCAP, National Coalition of Abortion Providers)의 총무인 론 피츠사몬즈(Ron Fitzsimmons)는 자궁을 확장시키고 태아를 꺼내 살인하는 야만적인 부분출생낙태가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시인했다.
전 버지니아 주지사인 랄프 노샘(Ralph Northam)는 영아 살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조용히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영아 3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커밋 고스넬(Gosnell)을 잊지 말자.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영아 살해를 자행했는데, 아기들을 산 채로 유괴한 뒤 척수를 삭뚝 잘라 살해했다. 그는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뉴욕주에서는 최근 어떠한 건강의 이유로든 출산 전까지는 모든 단계에서 낙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낙태법안을 통과시켰다.
버몬트주에서도 모든 낙태 제한을 없애고 출산 전까지는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 H57를 통과시켰다. 국회에서 뒷골목에서 자행되는 낙태를 비범죄화하는 것이다.
거짓 페미니즘은 극단주의다. 그들은 한 종류의 폭력에 대해 열정을 보인다. 누군가가 절망에 빠질 때 힘을 얻는다.
나는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항상 악마시되고 폭로되는 1%다. 하지만 나는 훨씬 더 거대한 더 많은 용기 있고 열정적인 생명의 옹호가들의 일부다. 그들은 우리의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관계 없이 우리 모두가 동등하고 돌이킬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급진적인 생각을 믿는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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