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게인코리아는 2019년 5월 21일 서울시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10주년 감사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게인코리아와 함께해온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수혜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듣고 감사하는 시간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호영 대표는 게인코리아의 초기 상황을 회상하며 “이제까지 함께해 오신 후원자님들로 인해 수많은 수혜자들이 생기고 그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 이후로도 가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삶이 회복되고 산소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게인코리아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사람들의 삶을 회복시키고 산소망을 품게 하며 차세대 지도자들을 키워나가는 비전을 가진 단체다. 2009년부터 10년 동안 게인스쿨, 생명의 빵, 희망의 멘토링, 생명의 물, 긴급구호를 통해 인도, 이라크, 필리핀 타클로반, 일본, 네팔, 아프리카 등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구호활동을 함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의 삶이 회복되도록 도왔다고 평가된다.
현재 게인코리아는 라오스와 A국에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차세대 리더들을 세워나가기 위해 6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게인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생활훈련을 통해 변화되는 차세대를 키우고자 하는 이인열 교장 외 한 명의 교사가 감사축제에 참여한다.
또 A국에서는 빈곤한 지역의 아이들이 글을 깨우치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비전을 품은 글렌 포터를 비롯한 네 사람의 교사들이 참여한다. 글렌 포터는 “A국의 극빈층의 아이들은 글자도 모르고 마약과 알코올에 노출되어 있으며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다. 가정의 어려움으로 노동에 내몰리게 되기도 한다”고 말하며 게인스쿨이 가난한 마을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A국의 노벨 제임스의 아버지는 대를 이은 청소부이고 사람들에게 가장 멸시받는 계층이었다. 노벨은 청소부란 말 자체가 싫었고 아버지처럼 청소부가 되는 것은 더더욱 싫었다. 공부를 하고 싶은데 뾰족한 수가 없어서 밤마다 울면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든 것이 변했다. 마을에 학교가 지어지면서 슬픔의 눈물이 변하여 기쁨의 눈물이 되었다.
A국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라오스에도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된 아이들이 있다. 현재 수도인 비엔티안에 위치한 게인스쿨에서 198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나아가 반마이 지역에 제 2캠퍼스를 지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마약과 가난에 노출된 아이들이 건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제 2캠퍼스는 유치원을 포함하여 총 500여 명이 공부할 수 있는 중고등학교 시설과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5월 21일에 열리는 10주년 감사축제에 이와 같은 일을 함께해온 후원자들과 현지에서 협력하며 수고한 교사들을 초청하여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회상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현지 개인스쿨 교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더 나은 교욱을 통해 차세대의 리더를 배출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감사축제는 다시 함께하며 뛸 10년을 기대함으로 함께 게인코리아의 비전을 선언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른 한편 게인코리아는 2019년 8월 26일-30일 주간에 서울, 수원, 청주, 부산 등지에서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 기독실업인들이 기본적인 사명, 적정 이윤과 관련하여 고려해야할 사항 등 현장에서 부딪힐 수 있는 일에 대한 지침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제 GAiN(Global Aid Network)은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산소망과 생명의 자원으로 연결하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다. 한국, 독일,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호주, 스위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필리핀, 11개 나라가 각 나라의 강점과 자원을 활용하여 서로 협력하고 있으며 약 52여 개의 필드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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