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오는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꽃길만 달리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드비전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후원을 통해 아동을 위한 자립마을로 변화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구촌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꽃기차 타고 꽃길만 달리자’는 주제로 진행되며, 꽃으로 장식한 기차 모양 부스에서 관람객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꽃 기차 부스는 가로 20m, 세로 6m 크기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포토존과 미션 구간으로 구성됐다. 미션 구간에서는 자립에 성공한 마을의 사진을 퍼즐로 맞춘 뒤 국가·지역명을 맞추는 퀴즈를 풀어보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마련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꽃박람회를 방문한 분들이 잠시나마 지구촌 이슈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전세계 아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동을 위한 자립마을’은 월드비전 국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가정과 지역 사회가 스스로 빈곤에서 벗어나 월드비전이 떠난 후에도 스스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마을을 뜻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월드비전은 전세계 54개 국에서 1,417개 자립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꽃 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30개국에서 35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꽃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4년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해 빈곤, 내전 지역의 아동이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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