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고(故) 영암 김응조 목사 제28주기 추모예배가 4월 18일 오후 2시 40분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영암 김응조 목사 기념사업회(회장 강의구 목사) 주최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예배와 묘소기도회 순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는 성기호 목사(전 성결대 총장)가 “영광스러운 유산”(히 12: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약력소개, 영상소개, 추모사, 조사가 있었다. 또 2부 묘소기도회에서는 이강춘 목사(예성 총무)의 기도와 신학부 교수들의 특송이 있었다.
영암 김응조 목사는 성경적 복음주의 보수신학의 요람인 성결교대학교를 설립한 신학자이자 교육자이며 구한말 개화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한국교회 초기 신앙인이다. 또한 문서선교의 개척자로 생애 동안 43권의 신학관련 저서를 남긴 대 저술가이기도 하며, 그의 신앙과 생활과 가르침은 오늘날까지도 성결인들의 신앙적인 삶 속에 면면히 흐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경기도 가평군 신수교회(정순구 목사)에서는 고(故) 조두만 목사 14주기 추모예배가 있었다. 김영수 원로목사(신수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이제원 원로목사(서울충신교회)가 기도를 했으며, 이강호 원로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가 “지켜야 할 세가지 당부”(신 4: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두만 목사는 1933년 11월 25일 평안남도 중화군 성원면 덕령리에서 태어나 월남하여 서울신학교와 성결교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동래읍교회, 부민교회, 시흥중앙교회, 흑석동 벧엘교회를 거쳐 1966년 1월 12일 신수동교회 제19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2000년 7월 1일까지 34년 동안 사역했으며, 성결대학교 이사, 예성 제56차 총회장, 성결대학교 교수, 성결교신학대학원 원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상용 성경대사전과 헬라어 한글성경 대사전을 비롯하여 수십권의 주해설교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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