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8일 오후 4시에 콜텍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를 위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홍정 목사(NCCK 총무), 최형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장)은 등촌동 콜텍 본사 앞 농성장에 찾아가 이들을 위로한다고 NCCK 측은 밝혔다. 2007년 정리해고 된 이래, 4,450여 일째 농성중이다.
NCCK는 “콜텍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부당 해고에 맞서기 위해, 4,450여 일째 거리에서 힘겹게 농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NCCK는 “임재춘 조합원은 단식 28일째로 목숨을 건 무기한 농성 중”이라며 “올해 정년을 맞이한 늙은 노동자가 목숨을 건 단식과 점거농성을 하면서까지, 해고의 부당함을 호소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했다.
NCCK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고통 중에 있는 콜텍 노동자들에게도 기쁨의 새 날이 속히 오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저들을 위로하고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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