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이하 인기협)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젠다위원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인기협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 사무실에서 김태수 아젠다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향후 아젠다위 운영계획과 주요 아젠다를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모두(冒頭) 발언을 통해 "대형 언론사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반면 중소 인터넷 언론사들의 목소리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제 아젠다위원회는 공동 취재·보도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아젠다위의 결성 취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주류 매체들이 말하지 못했던 것들을 인기협에서는 눈치보지 않고 과감히 보도해야 한다"며 "이렇게 되된 사회의 문제점들도 하나씩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젠다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아젠다위의 기본 운영방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젠다위는 회원사 각각의 성향과 특성을 분석해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취재하고 이를 전 회원사들이 일시에 보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까지 아젠다위원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회원사는 △기독일보 △ 대한일보 △미디어인뉴스 △미디어펜 △라이브뉴스 △베타뉴스 △시사포커스 △왓처데일리 △의약뉴스 △월드얀뉴스 △일간대한뉴스 △코리아뉴스 △컨슈머타임스 △투데이코리아 △하이닥 △KJTimes 등 16개 언론사다.
인기협, 아젠다委 결성 '기사로 승부할 것'
29일 첫 회의 열어…7월부터 공동취재단 구성 본격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