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월의 '사건과 신학'을 소개했다. 이들은 “첫 ‘사건과 신학‘으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여러 시각으로 스카이 캐슬에 열광했던 한국사회와 그 속에서의 교회의 위치, 과제 등에 대하여 신학적 표현을 담아보고자 한다”며 선정 취지를 전했다.
그렇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NCCK의 ‘사건과 신학’ 그 의도는 무엇일까. NCCK는 “세상 속의 교회로서 현재 이곳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기본”이라며 “그래서 세상과 소통하며,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양권석(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취지를 밝히며, “지금 여기 그리고 세상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신학으로, 웃고 울어야 하는 장소를 분별해 지금이 어느 때인지 되물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시간이란 하나님의 은총과 구원, 해방의 역사가 전개되는 시간”이라며 “신학은 그리하여 때와 장소를 분별하려는 세상의 모든 노력과 만나 대화하고, 끊임없이 시대적 징조를 분별해야 함”을 역설했다.
때문에 NCCK는 “오늘의 세상을 드러내는 사건을 매달 선정해, 신학적으로 응답하는 ‘사건과 신학’을 발표 한다”며 “결과물은 매달 NCCK 뉴스레터형식의 웹 메일을 통하여 발표한다”고 전했다. 1년의 결과물은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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