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온몸의 기능이 서서히 멈추는 난치병에 걸린 미국 소녀가 평소 만나고 싶었다는 K팝 스타 샤이니와 슈퍼주니어를 만나고 싶어 한국을 찾았다.

▲ 희귀성 난치병에 걸린 미국소녀가 후원을 받아 평소 만나고 싶었던 샤이니와 슈퍼주니어를 만나러 한국을 방문했다. 샤이니와 기념사진을 촬영한 도니카 스털링. ⓒ연합뉴스

다섯 살 때부터 난치성 희귀병을 앓아 일어서지도 못하고 지금은 청력마저 잃어가는 상황의 도니카 스털링(15)은 20일 그룹 샤이니를 SM엔터테인먼트 청담 사옥을 방문해 만났다.

 

캐나다 아메리칸 철강금속 허버트 블랙 사장의 후원으로 16일 방한한 스털링은 17일에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진행된 슈퍼주니어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멤버들을 직접 만났다.  

스털링은 K팝 동영상과 한류 드라마를 보며 희망을 키워 왔다고 알려졌다.

 

한국에 약 2주간 머무는 스털링은 22일에는 장애아동복지시설인 서울 은평천사원을 방문하며 23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K팝 스타 엔터테인 아트쇼'에도 초청받아 전시회를 관람한다. 

23일 열리는 '2012 K팝 스타 엔터테인 아트쇼'는 슈퍼쥬니어를 비롯한 K팝 스타 19팀의 모습을 110여점의 3차원 입체 그림을 통해 실제 K팝 스타들과 사진을 찍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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