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길가에 승합차를 세워놓고 작업을 하던 은행 현금수송차 직원을 졸음운전을 하던 50대 여성이 차량으로 들이받아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져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 21초 분량의 동영상은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알려져 20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부개사거리 살인사건 김여사'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은 현장을 목격한 다른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이 동영상은 지난 13일 오후 4시40분께 부평구 부개동 농협 앞 횡단보도에서 농협에 현금을 수송하기 위해 승합차를 세워놓고 뒷문을 열어놓고 서서 작업하던 현금수송요원 B씨(38)의 모습이 나오고 순식간에 한 승용차가 B씨와 함께 이 승합차를 들이받는 장면이다.
B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으며 동료(39)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에 블랙박스 동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인천부평구 부개사거리 농협 앞 현금 수송차량을 들이박았다. 그 충돌로 인해 다리가 절단되어 과다출혈로 사망'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관할 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고를 낸 A(55ㆍ여)씨가 "당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입원 치료 중인 A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