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노형구 기자] 한기총이 주최한 ‘한국교회의 밤’이 20일 오후 6시부터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엄기호 한기총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한국교회의 밤은 조용기 원로 목사가 마태복음 27:44절을 놓고 설교를 전했다.
그는 “희망이 없으면 사람이 살아갈 수 없다”며 “그 희망을 따라서 믿음을 가지고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긍정적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아니면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우리의 희망을 현실로 이루어 주신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았지만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쳤다”며 “하나님께서 희망과 꿈을 응답해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의 핏줄을 허락해주셨다”고 전했다. 하여, 그는 “아브라함처럼 우리 조국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서 꿈을 품으며 살아왔고, 지금도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인도하셨다”며 “여러분들의 기도와 믿음을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되는 놀라운 역사를 하나님이 이뤄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추운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종”이라며 “하나님이 선택하신 종은 하나님이 친히 돌보아 주신다”고 역설했다. 때문에, 그는 “해보자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꿈을 가지고 나아가면 다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예수 믿는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아가자”며 “그럴 때 주님께서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아름다운 결과를 남겨주실 것”임을 밝혔다.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도사가 축사를 전했다. 그는 “이 땅에 하나님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해야 한다”며 “한기총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줘 한국교회의 하나님 공의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문화관광부 김갑수 종무 실장도 축사를 전했다. 그는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한기총은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등 사회돕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며 “또 북한 인권 문제, 인도적 차원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긍정했다. 하여 그는 “앞으로 한기총이 한국교회 일치와 남북 교회 연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길자연 한기총 증경대표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그는 “기독교만이 유일한 구원의 종교”라며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가 대한민국 사회 연합을 이끌 수 있던 건, 한기총이 1등 교회 연합 단체이기 때문”이라고 자부했다. 다만 그는 “한기총은 지금까지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출해야 할 사명이 한기총에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우리 어려운 문제를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 안에서 교회가 한 자리에 뭉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오직 예수 중심의 한기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곧바로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도 축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를 음해하는 세력이 이 시대에 많다”며 “교회가 잘 돼야 나라가 잘되는 원리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그는 “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마음을 모아주시고 기도를 해달라”고 전했다.
2부 순서는 한기총 주관하에 사회를 빛낸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3부 순서로 성악가들을 초청해 복음성가를 부르며,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을 다짐하는 뜻깊은 한국교회의 밤이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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